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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란 어떤 기업인가?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에 대한 백신 개발이 진행돼 왔다.특히 미국 바이오 기술업체 모더나(Moderna)가 개발한 백신은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이 높아져 17일 FDA(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게 될 전망이다.유효성안전성공급체제 등을 주시할 필요는 있지만 모더나의 백신은 코로나화를 수습할 기대를 전 세계에서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최대 규모의 IPO을 한 이유
모더나는 지금까지 유효한 대처 법이 없었던 병에 대한 mRNA을 활용한 신약 개발을 강점으로 온 기업이다. 이 회사는 2019년 현재 약 830명의 종업원을 가지며 약 반수는 석사나 박사를 취득하고 있다. 본사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있는, 2016년에는 자사에서 백신을 내재하는 공장을 건설했다.
모델로 공동 창업자는 하버드 대학에서 줄기 세포 연구를 수행하던 데릭 로시(Derrick Rossi)씨. 교토 대학 야마나카 신야 교수가 노벨상을 받은 iPS세포 연구를 바탕으로 백신으로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은 결과가 mRNA의 성과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 기술을 상용화하기 때문에 Flagship Ventures(현 Flagship Pioneering)으로부터 투자를 받고, 2010년에 모더나 창업에 이르렀다.
임상 시험을 실시한 백신에는 사슴 바이러스 감염증, RS바이러스 감염증, CMV(사이토 메갈로 바이러스 감염증)등이 포함되는데 사실은 현 시점에서 승인된 의약품은 없다.
그래도 모더나는 mRNA이라는 신기술에 주목한 대형 제약 회사와의 공동 개발을 많이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면 암 백신에 대해서는 1억 2500만달러를 투자한 머크사와 이익 분배 하는 제휴했다. 외에도 아스트라 제네카나 Vertex사와 공동 개발을 실시하여 3억달러 이상에 이르는 연구 개발비 지급을 받고 있다.
투자가의 기대도 크고 2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한 뒤 2018년에 IPO(신규 주식 공개)을 했다. 이 IPO는 당시 생명 공학 기업으로 최대 규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20달러 안팎이었던 주가도 코로나 화에 의해서 주목을 받아 2020년 11월의 백신 개발 보도를 받고, 그 주가는 100달러 이상까지 올리고 있다.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용 백신이 실적에 크게 영향을 줄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백신 접종 1회당 비용이 30달러로 가정하고 1년에서 8억회 분량의 백신을 판매했다면 240억달러의 매출에 이른다. 매년 제조를 계속하면 매출은 계속 발생하는 계산이다.
Market Study Report의 조사에 따르면 mRNA을 활용한 백신이나 치료법의 시장 규모는 2019년 18억 7420만달러부터 연 34.7%로 급속히 확대되어 2025년에는 61억 6630만달러에 이른다고 예측됐다. 그 중에서도 모더나는 시장을 견인하는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모더나는 연구 개발에 투자하는 단계이므로 만약 신종 코로나의 백신 개발이 성공하면 재무 상황이 일변하게 된다. 2020년 10월 발표에서는 1억 5,700만달러의 매출에 2억 3,300만달러의 손실을 냈다. 잘하면 그동안의 누적된 연구 개발에 대한 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 기대가 이루어진다.
동사의 예측에서는 2021년에 5억 10억회 분의 백신이 배포될 전망이다. 여기에는 미국 1억회 분량과 유럽의 8000만~1억 6000만 회분이 포함된다. 또 일본에 대해서는 정부와 타케다 약품 공업이 협력하고 5000만 회분의 배포가 계획되고 있다. 그 가격 및 배포 방법에 대해서는 국제적인 논의가 진행 중이다.WHO(세계 보건 기구)가 추진하는 COVAX라는 활동에는 전 세계가 공평하게 백신을 공급되도록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유전자기술로 백신 조기개발 촉진
그 모더나가 2020년 11월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COVID-19에 대한 백신에 대해 94.5%의 유효성이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정식 논문이 독서를 거쳐 수리되지 않은 단계이며, 그 유효성 및 안전성이 완전히 담보되지 않은 단계이긴 하지만 코로나화를 수습하기 위한 큰 걸음으로서 기대가 높아졌다.FDA(미국 식품의약국)를 비롯해 각국이 긴급 인가 신청을 진행시켜 대규모 배부로 향하는 흐름이 되고 있다.
모더나와 같은 시기에 미국 화이자와 독일 비온텍이 개발하는 백신도 95%의 유효성이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일반적인 백신 개발에는 10-15년이 소요되는 등 이례적인 개발 경쟁이 펼쳐져 왔다. 모더나와 화이자의 백신에 공통되는 것은 mRNA(메신저 RNA)라고 하는 수법을 이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기법은 지금까지 백신으로 사용된 적이 없으며 이번에 신형 코로나용으로 승인되면 첫 사례가 된다.
사람의 세포 내에서는 DNA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단백질이 생산되며 단백질이 생명에 필요한 모든 활동을 한다.mRNA는 DNA의 유전정보를 복사해 그 유전정보에 따라 단백질을 만들도록 지시하는 역할을 한다.신형 코로나의 유전정보를 가진 mRNA 백신은 무해한 형태로 바이러스 단백질을 체내에 만들게 한다.인체에서는 그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면역세포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이 면역반응을 통해 신형 코로나에 대한 항체를 얻을 수 있는 흐름이다.
기존 백신은 약화된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외부에서 투여하는 반면 mRNA 백신은 사람의 세포를 백신 공장처럼 움직여 체내에서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생성하는 차이가 있다. 모더나와 화이자가 신형 코로나의 백신을 빨리 개발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 mRNA 백신의 특징이 나타나고 있다.
mRNA 백신은 바이러스의 유전 정보만 알면 그 구조 자체는 어떤 병에도 대응 가능하다.신형 코로나의 유전정보는 2020년 1월부터 지속적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mRNA 백신 개발에 활용됐다.
mRNA 백신의 장점은 기존 백신보다 구조가 단순해 제조가 용이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소규모 설비도 빠르게 제조할 수 있어 전 세계에 배포하는 대량생산에도 유리하다.